촬영의 주제에 따라 메이크업을 적합하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산드라 버밍엄(Sandra Bermingham) 로부터 완벽한 촬영을 위한 적합한 메이크업을 배워볼까요?
얼마 전에 진행되었던 하계 국제 스포츠 대회 이후로 스포츠 포토그래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생기있는 모습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지 메이크업 팁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운동하는 사진 촬영에 적합한 완벽한 메이크업은 깔끔하면서도 피부의 윤기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운동/스포츠 사진에서 과한 메이크업은 시선을 분산시키고 산만해 질 수 있습니다. 모델을 산뜻하면서도 건강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하죠.
BB 크림이나 색감이 있는 수분크림은 피부를 생동감 있게 만들면서 수정화장을 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부의 잡티와 눈밑의 다크서클은 피부톤과 동일한 컨실러를 사용하고 반투명 혹은 컬러가 없는 가벼운 가루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hot of a strong woman with muscular body in sportswear. Fitness female model posing on black background.
촬영 사이사이에 블로팅 티슈(흔히 기름 종이라고 하죠!)를 이용해 유분을 잡아주면 파우더를 덜 사용할 수 있고, 화장이 뭉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이브로우는 소프트 아이브로우 펜슬로 빈 공간을 살짝 채워주고 젤 아이브로우로 마무리하면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답니다.
아이쉐도우는 너무 매트하거나 반짝이지 않는 투명한 종류의 단색으로,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웜톤이 좋습니다. 여기에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로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주세요.

Portrait of CrossFit athlete with gymnastic rings
피치 블러셔나 브론저 역시 너무 반짝이지 않는 것이 좋고, 너무 여성스러운 핑크도 피하도록 하세요. 뺨에는 피치나 코랄과 같은 웜톤이 더 자연스럽고 얼굴을 생기있어 보이게 만듭니다.
모델이 좀 더 땀을 흘리고 반짝이는 느낌을 주고 싶을땐,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글리세린과 물을 50/50의 비율의 워터스프레이로 사용해보세요. 글리세린이 땀인 것처럼 보여지면서도 빨리 증발되어 없어지지 않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색상이 있는 립밤이나 립글로스로 안색을 살리고 마무리해주면 완벽하죠.
산드라 버밍엄은 패션, TV, 광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지난 25년간 Sony, Bulgari, Protein World, Topshop Jaegar, Johnson & Johnson, Hewlett & Packard, Aquascutum, Fabergé 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기업을 비롯하여 Idris Elba, Elizabeth McGovern, Simon Pegg 와 Elsa Pataky 등의 수많은 유명인들과 함께 일해왔습니다.